[선상풍경]- 여기가 어딜까?

입력시간 : 2019-03-08 01:05:52 , 최종수정 : 2019-07-29 12:31:47, 손연우 기자

필리핀 민도르 섬(사방비치)에서 요트를 타고 오랜시간 이동해 다다른 곳.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연은 잘 보존 돼 있었다. 현실인지 꿈인지 착각이 들 만큼 몽환적인 새벽 바다. 렌즈에 담을 수 없는 감동에 벅찼고, 코 끝이 시릴 만큼 자연은 찬란하고 위대했다.


필리핀 민도르섬(사방비치)과 팔라완 코론섬 사이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섬 아포리프(Apo Reef). 아포리프 국립공원은 호주 케언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음으로 대규모 산호 군락이 형성하고 있다.


      ▲요트에서 바라 본 아포리프 일몰      사진/손연우 기자

이동경로는 필리핀 민도르섬 사방비치에서 이동하는 방법, 팔라완 코론섬에서 이동하는 방법, 보라카이에서 이동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이동시간이 긴 것이 단점.

본 지 기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프니와 벤을 타고 두 시간 남짓 걸려 바탕가스로 이동했다. 민도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배를 타고 사방비치로 이동해야 한다. 사방비치는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만나는 인파 중 대다수가 한국인이었다. 며칠 묵은 뒤 아포리프로 들어가기 위해 요트에 올랐다. 바다 컨디션 난조로 24시간을 이동해서야 도착했지만 이른 새벽 눈을 떠 선상으로 올라갔을 때의 느낌은 내내 잊을 수가 없다.


▲ 맹그로브나무가 우거진 청정한 아포리프     사진/손연우 기자

아포리프 바다 속에는 만타 나폴레옹 피쉬, 상어 등 대물들이 많다. 게다가 엄청난 규모의 산호들이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면서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때묻지 않은 국립공원의 산호초들과 육상식물들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특별히 개발을 제한하고 있어 섬 내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전무, 흔한 화장실이나 물조차도 없는 무인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있기도. 아포리프 투어를 위한 패키지는 많지 않다

스쿠버다이빙 동호회나 필리핀 보라카이 등 현지 리조트에서 데이트립이나 리브어보드 패키지를 통할 수 있다. 손연우기자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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