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의 의도적 직무태만

포스터에 중공군 사진 게재

9월의 6.25 전쟁 영웅 배경사진에 중공군

공해동 하사 영웅포스터 배경은 중공군

입력시간 : 2019-10-08 21:25:33 , 최종수정 : 2019-10-14 11:10:04, 김태봉 기자

보훈처 이달의 포스터에 중공군 사진

 

국가보훈처가 매달 선정·발표하는 6·25전쟁 영웅 포스터, <9월의 6·25전쟁 영웅>에 국군이 아닌 중공군의 <상감령(上甘岭) 전투>을 넣은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의 사진 출처는 국립서울현충원 블로그였다. 국군으로 둔갑한 중공군 사진, 중공이 찬양하는 사진을 대한민국 공식블로그에 올린 것이다.

  

직원 실수’, ‘민간 업체’, ‘확인 소홀이라고 했다. 중국이 북조선과 6.25 남침 선혈(鮮血) 관계를 가지고, 반미(反美), 무역전쟁 승리를 외치는 상황에서 과연 우연일까?

  

국가보훈처의 포스터에는 군인들이 고지를 향해 진격하는 흑백 사진, <불굴의 의지로 수도고지를 지키다>라는 글귀는 중공군이 항미원조 전쟁(6.25) 중 최대의 승전으로 선전해온 <상감령 전투> 때 찍은 것이다.

 

전쟁 기념관이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2000년 발행한 서적 !6.25 그때는 자유를,이제는 통일을에는 문제의 사진에 대해 중공군이 상감령 전투에서 고지를 향해 돌격하고 있다.’고 돼있다. 상감령 전투는 중국이 유엔군의 진군을 막았다고 주장하는 전투로,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벌어진 저격능선전투와 삼각고지전투를 합친 개념이다. 군 관계자는 사진을 자세히 보면 군인들 복장 자체가 누가봐도 중공군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보훈처는 민간업체에 일을 맡겼는데 실수한 것이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보훈처의 해명은 납득하기 힘든 것이 문제의 사진 출처가 국립서울현충원 블로그였기 때문이다. 국군으로 둔갑한 중공군 사진을 공식 블로그에 올린 것에대해 현충원 측은 직원 실수라며,종부 관계자는 당시 국군이 단독 수행한 고지 전투는 외국 종군기자가 따라가지않아 사진 자료가 부족했다중공군 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포스터는 한 달내내 게시되었고 이 자료로 만든 달력은 이미 배포를 끝내 회수가 불가능하다.보훈처는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더욱 보완할 것이라고 사과를 했으며, 현충원 측 역시 미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보훈처는 과거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이러한 실수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보훈처의 행태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 아닌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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